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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사 19 시대 등장 후 한때 제약·바이오주는 그칠 줄 모르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주가가 급등했었습니다. 미국발 금리인상 여파와 위드코로나시대가 도래되고 거품이 꺼지자 수많은 개미들의 곡소리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경제 남정민 기자의 제약, 바이오 관련주 관련 기사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투자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거라 확신합니다. 더불어 SK그룹에 대한 기업정보도 함께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제약, 바이오 관련주(헬스케어)
제약·바이오업계 '연매출 1조 원' 기업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등 전통제약사 서너 곳에 그쳐있던 '1조 클럽' 기업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부터 이약품 위탁생산(CMO), 진단, 의료기기 업체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위 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1조 489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창사 25년 만의 성과입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연매출 1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1년에 치과용 임플란트 세계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의 11%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품질을 꾸준히 끌어올린 결과"라며 "임플란트 시술이 익숙지 않은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임상교육을 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넓혀 나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성장 전망도 밝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임플란트 시술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이 연평균 30% 급성장하는 등 해외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시장 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임플란트 가격을 낮추기 위한 물량기반조달(VBP) 정책을 내놓았지만 큰 타격은 받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납품 물량을 늘려 단가 하락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기기 시장은 신약 시장보다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호실적이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 매출 1조 원을 넘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년 만에 "3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확고히 다지면서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인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이 반영된 영향도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월부터 인천 송도 4 공장이 정말가동되면 총 생산능력이 60만 L를 넘게 됩니다. 30만 L대 규모인 LONZA, Boehringer Ingelheim 등 경쟁사를 크게 앞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 2조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류머티즘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효자 역할을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미국 30%, 유럽 50%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평단 30만 원이 넘는 개미들이 아직도 많은 상황에서 주주친화정책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는 계속 나오는 상황입니다.
진단키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 특수로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겼을 것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다만 '포스트 코로나' 영향으로 성장세가 유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에스디바이오센서 매출을 2022년 2조 9000억 원, 2023년 1조 3000억 원, 2024년 1조 1000억 원으로 점점 하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타 제약사
전통 제약사들은 정중동 행보를 보였습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집사, 종근당, 대웅제약, 광동제약 등 6개 제약사도 지난해 1조 원대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증권가는 추산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감기약 판매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1조 클럽 가입에 실패한 LG화학 생명과학부문(9090억 원)은 올해엔 매출 1조 원 돌파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약을 보유한 아베오 인수 효과로 올해 매출이 1조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유한양행 주봉 차트 >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결코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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